‘발리 화산 고립’ 한국인 대부분 무사히 귀국

2017.12.01 15:11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분화로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일 오전 10시25분 덴파사르 공항에서 한국인 323명을 태운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에 출발한 정기 항공편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20분에도 승객 266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탑승객들은 화산 분화로 발리공항이 폐쇄되자 귀국을 못하고 공항과 주변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다 300km 떨어진 수라바야공항으로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16분에도 덴파사르 공항에서 한국인 179명을 태운 대한항공 특별기도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덴파사르행 항공기는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가 정상 운항되면서 그동안 발리 화산으로 고립됐던 한국인 대부분은 귀국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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