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UPS화물기 동체 들림 사고···“인명 피해는 없어”

2021.10.27 13:04 입력 2021.10.27 17:09 수정

메인 기어 정비 중 사고 가능성

UPS화물기 동체 앞쪽이 올라가 있다.|독자제공

UPS화물기 동체 앞쪽이 올라가 있다.|독자제공

UPS화물기 꼬리부분이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다.|독자제공

UPS화물기 꼬리부분이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다.|독자제공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UPS 화물기가 무게 중심을 잃고 꼬리 부분이 바닥에 닿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오전 9시56분쯤 인천공항 화물계류장 631 주기장에서 UPS 화물기 뒷부분이 땅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항공기 연료가 아닌 유압계통의 오일이 유출됐다. 그러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항공기에는 화물이 없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주저앉은 화물기는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한 화물기가 아니다”라며 “UPS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가 크레인을 동원해 화물기를 원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화물기의 메인기어를 정비하던 중 동체 들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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