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청신호’…실업급여 신청 넉달째↓

2010.06.01 15:04

지난 5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6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7.7% 줄어 4개월째 감소세를 이었다고 노동부가 1일 밝혔다.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37만2천명, 지급액은 3천21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견줘 14.5%, 18.7%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 수와 지급액도 지난 4월부터 2개월째 감소했다. 4월의 실업급여 지급자수와 액수는 3월보다 2만6천명, 401억원 감소했으며 5월 들어서도 4월보다 3만3천명, 330억원 줄었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 고용을 유지할 때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의 계획신고는 607건, 지급액은 38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3천588건, 377억원에 비해 급감했다.

국가취업포털인 워크넷이나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올해 5월 구인인원은 13만7천명으로 작년보다 52.2% 늘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가 넉달째 감소하고 사업주의 고용유지지원금 활용도 급감하는 등 고용여건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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