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도 일당받고 쉬는 날’ 맥도날드 점거시위 알바노조 연행

2015.05.01 15:33 입력 2015.05.01 15:41 수정
디지털뉴스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하 알바노조)이 1일 노동절 집회 도중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맥도날드를 기습 점거하다 조합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 등 8명은 이날 오후 1시50분쯤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맥도날드에 들어가 시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15분간 매장을 점거하고 시위를 했다. 경찰은 이들은 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맥도날드에 붙은 알바노조 전단.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맥도날드에 붙은 알바노조 전단.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알바노조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노동절 대회에 참석하기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보신각 앞에서 사전집회 ‘알바데이’를 열었다. 이어 종로 일대를 행진했다.

이들은 “속도와 효율을 앞세우는 맥도날드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저임금 고용에 시달린다”며 “월 근무시간을 60시간 미만으로 맞춰 주휴 수당을 주지 않으려고 강제조퇴를 시키는 ‘꺾기’ 행태를 근절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하라”고 밝혔다.

점거시위 직전 이들은 맥도날드 매장 옆 건물 옥상에서 ‘5월1일은 빨간 날, 알바도 일당받고 쉬는 날’ ‘나는 왜 신호위반을 하는가, 밀린 배달 꽉 막힌 도로’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 수백장을 뿌렸다.

알바노조 측은 이날부터 맥도날드의 시급 인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다음달 말쯤 전국 매장에서 점거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알바노조 사전집회 ‘알바데이’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알바노조 사전집회 ‘알바데이’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알바노조 조합웓늘이 1일 종로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알바노조 조합웓늘이 1일 종로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맥도날드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맥도날드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맥도날드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맥도날드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알바연대 알바노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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