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20대 총선 ‘걸림돌 후보’ 발표···윤상현·최경환 등 지목

2016.04.01 12:07 입력 2016.04.01 13:38 수정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1일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경실련 20대 총선 걸림돌·디딤돌 후보’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실련은 “흙수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걸림돌·디딤돌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걸림돌 후보로는 새누리당 김석기, 김진태, 김태흠, 나성린, 윤상현, 이노근, 이은재, 조원진, 조전혁, 최경환 후보 등이 지목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20대총선 유권자운동본부가 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총선 걸림돌, 디딤돌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20대총선 유권자운동본부가 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총선 걸림돌, 디딤돌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경실련은 “20대 총선은 향후 4년간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또다시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에게 미래를 맡겨서는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또 “걸림돌·디딤돌 후보는 경제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민생회복과 복지강화, 사회통합성, 정치개혁 등을 잘 구현할 수 있는 후보인지, 그렇지 않은 후보인지를 철저히 검증했다”며 “국민의 대표자가 되기에는 그 도덕성과 자질에는 문제가 없는지도 명확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디딤돌 후보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무소속 유승민 후보,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 등 7명이 뽑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혁승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장(상임집행위원장, 연세대 교수), 서순탁 정책·공약검증단장(정책위원장, 서울시립대 교수),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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