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꾸려진 ‘시민대책위원회 진상조사단’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시민보고회를 열어 그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출범한 진상조사단에는 시, 시민단체, 지하철 양 공사 노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6차례 전체 회의를 열었고, 강남·성수역 사고 현장 방문, 지하철 운영사 관제센터 견학, 현장 직원 면담, 노사 관계자 토론회 등의 활동을 했다.
보고회는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하며, 진상조사단이 구의역 사고 원인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와 승강장 안전문(PSD) 업무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대책 등을 발표한다. 시민들이 질문과 제안도 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도 참석한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19∼23일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좌석이 한정돼 선착순 100명만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