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현지 속보

침몰 유람선 수중 음파 사진 공개..."좌현 측으로 기울어 강바닥 침몰"

2019.06.01 20:07 입력 2019.06.01 22:00 수정

체코 구조팀이 촬영한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허블레이나의 수중 음파 사진.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제공

체코 구조팀이 촬영한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허블레이나의 수중 음파 사진.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제공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수중 모습이 담긴 음파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부다페스트 현지에 파견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체코 구조팀이 촬영한 수중 음파사진을 1일 오후(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는 체코의 수중음향표정장치(소나·Sonar)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옆으로 누운 허블레아니의 모습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선박은 선수가 강 상류를 향하고 있는 상태로 바닥에 가라앉아 좌현 측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상태”라며 “사진상 아래쪽이 강 상류이며, 현재 물살은 10시반 방향을 향해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조팀 관계자는 “앞서 헝가리 경찰청이 공개한 사진보다 화질이 좀 더 선명하고, 선체의 방향이 조금 더 틀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노르웨이 구조 당국이 촬영한 수중 음파사진.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제공

노르웨이 구조 당국이 촬영한 수중 음파사진.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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