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중단, 중단

2020.05.21 16:58
이상훈 기자

이상훈 선임기자

이상훈 선임기자

외국인 관광객으로 넘쳐나던 경복궁 근처 한복 대여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몇 달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 수 백 명씩 붐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던 대여점들이 요즘은 하루에 20~30명 손님을 받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한 상인은 “1만원 정도 하던 대여료를 대폭 낮추고 핸드백이나 머리를 공짜로 해 주는 서비스를 해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하소연을 늘어 놓았습니다.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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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대여점 뿐만 아니라 광화문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에도 임시운행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에도 코로나19 때문에 공항으로 가는 손님이 줄어들자 일부 공항버스가 운행을 중단한 것입니다.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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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외국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온 관광버스들로 꽉 차던 광화문의 한 대형 면세점 주차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텅비어 있습니다.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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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타던 서울시티투어버스도 적자를 견디다 못해 지난 3월8일부터 운행을 중단하였습니다. 굳게 닫힌 매표소 문이 활짝 열릴 그날이 언제일지 아직은 짐작할 수 없습니다. 평온했던 일상이 하루 빨리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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