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선·지방선거 대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24시간 가동

2022.01.11 09:35 입력 2022.01.11 11:31 수정

경찰청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오는 3월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추어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한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검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명선거를 위한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까지 대선·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335건 517명을 수사했고, 이 중 4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허위사실 유포(287명), 금품수수(115명), 사전선거운동(52명) 순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엄정·중립 자세로 양대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