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고압선 끊기고 나무쓰러져…충북서도 강풍피해

2022.09.19 14:53 입력 2022.09.19 15:12 수정

한전·소방당국 복구 작업 나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9일 오전 강풍이 불면서 충북 제천 한 주택지붕이 날아가 고압선을 덥쳤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9일 오전 강풍이 불면서 충북 제천 한 주택지붕이 날아가 고압선을 덥쳤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9일 충북에서 주택 지붕이 날아가 고압선을 덮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제천시 장락동의 한 주택 지붕이 강풍에 날아갔다. 이 사고로 지붕이 고압선을 덮쳐 전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전은 현재 끊어진 전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낮 12시16분쯤에는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한 도로에서 나무가 바람에 부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만에 조치를 완료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역 최대 순간풍속(초속)은 충주 노은 15.5m, 증평 14.3m, 청주 오창 14.2m, 영동 추풍령 14.1m, 괴산 청천 12.8m, 제천 11.4m 등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도내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시설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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