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열렸다. 22일 촛불승리전환행동 등 진보단체는 시청역 인근부터 숭례문교차로까지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을 위한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23개 지역에서 모인 시민들이 참석했다. 경찰은 오후 5시 기준 약 1만5천여명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주최 측은 오후 6시 기준 30만~4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해가지자 플라스틱 촛불과 스마트폰 손전등을 켜서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이후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시청역 인근에서 집회를 마친 뒤 오후 6시40분경 부터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인 삼각지역 인근까지 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