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유아용 카시트·비누 등에 마약 숨겨’…관세청, 사상 최대치 마약 적발

2023.05.18 11:08 입력 2023.05.18 11:25 수정

밀수 중 적발된 필로폰. 조태형 기자

밀수 중 적발된 필로폰. 조태형 기자

관세청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관세청장 주재 ‘전국 세관 마약조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4월의 마약밀수 적발 동향과 지난 2월 발표한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마약밀수 근절을 위한 향후 중점 추진대책 등을 논의했다.

밀수 중 적발된 대마초, 필로폰 등 마약류 현품과 밀수 도구들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 전시돼 있다. 조태형 기자

밀수 중 적발된 대마초, 필로폰 등 마약류 현품과 밀수 도구들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 전시돼 있다. 조태형 기자

관세청 조사관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도구들을 공개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관세청 조사관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도구들을 공개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적발된 마약밀수 205건, 총 213kg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발 건수는 감소했지만, 적발 중량은 증가했다. 적발 중량은 사상 최대치이며 이는 지난 2월 종합대책에 따른 단속 효과, 점증하는 국내 마약 수요 및 해외 공급자 밀수 유인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비누 속에 은닉해 특송으로 밀수 중 적발된 케티민. 조태형 기자

비누 속에 은닉해 특송으로 밀수 중 적발된 케티민. 조태형 기자

사탕 속에 은닉해 국제우편으로 밀수 중 적발된 필로폰. 조태형 기자

사탕 속에 은닉해 국제우편으로 밀수 중 적발된 필로폰. 조태형 기자

유아용 카시트 속에 은닉해 특송으로 밀수 중 적발된 필로폰. 조태형 기자

유아용 카시트 속에 은닉해 특송으로 밀수 중 적발된 필로폰. 조태형 기자

이날 회의에 앞서 관세청은 밀수 중 적발된 대마초, 필로폰 등 마약류 현품과 밀수 도구들을 공개했다. 밀수 도구로는 사탕, 유아용 카시트, 비누, 캐리어 등이 이용됐다. 복부와 허벅지에 필로폰을 은닉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향후 밀수 경로별 통관검사 강화, 국내외 공조 강화, 마약 단속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경 단계에서 마약 밀수 근절 추진 대책을 제시했다.

관세청 조사관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도구들을 공개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관세청 조사관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도구들을 공개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관세청 조사관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된 대마초, 필로폰 등 마약류 현품과 밀수 도구들을 공개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관세청 조사관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된 대마초, 필로폰 등 마약류 현품과 밀수 도구들을 공개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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