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시민들이 국립서울현충원에 묻힌 가족의 묘역을 찾았다. 묘 앞에는 음식과 술 등이 차려졌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절을 올린 시민들은 묘역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며 고인을 추억했다.
전우의 묘역을 찾은 베트남전 참전 노병들은 나란히 묻힌 두 전우의 묘역 앞에서 거수경례를 올렸다.
6월의 뙤약볕에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발걸음은 이어졌다.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은 오는 6일 국립서울현충원 등 전국 17개 시·도 및 22개 시·군·구 자치단체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