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가 오는 11월 케냐에서 개최될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3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3)를 앞두고 서울 신촌에서 ‘플라스틱 괴물’ 퍼포먼스를 펼쳤다. 활동가들은 이날 정부에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 세계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고, 마지막 5차 회의는 2024년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나라 그린피스 활동가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 204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을 2019년 기준 최소 75% 절감하는 감축 목표가 정해져야 한다”며 “지구환경을 위한 강력한 협약 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플라스틱 괴물은 오는 3일까지 신촌역 스타광장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