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칼 테러’ 발언 논란…“황상무 수석 해임하라”

2024.03.18 13:48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성동훈 기자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언론현업단체(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방송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언론사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들은 황 수석의 발언에 대해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에 대한 거대한 탄압”이라며 “인사권자 윤석열 대통령의 해임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 수석의 사과문을 거론하며 “그의 발언은 MBC를 포함한 한국 언론 전체를 대상으로 한 테러 협박 범죄이며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한 방송법 4조 위반이고 고(故) 오홍근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라며 “이토록 위중한 혐의가 어떻게 말실수이며 사과문 몇 줄로 마무리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앞서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 기자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점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군 정보사의 오홍근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황 수석에 대해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라며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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