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호국인물 한신 전육군대장

2000.09.01 19:01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 중 경북 안강·기계전투의 영웅이며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존경받아온 한신(韓信·1922~1996) 육군대장을 ‘9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1922년 함남 영흥에서 태어난 한신 장군은 함흥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중앙대에서 수학한 뒤 46년 12월 육군사관학교 2기로 임관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수도사단 1연대장을 맡아 의정부전투를 시작으로 한강방어선 전투를 비롯, 38선 북진작전 등 격전지를 누비며 명지휘관으로 이름을 날렸다. 종전 후 1군사령관, 합참의장 등을 역임했고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재우는’ 사병복지를 구현했으며 함참의장 재직시 자주국방의 기초를 닦는 업적을 남겼다.

75년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그는 아시아자동차 회장, 대한중석 사장을 역임했으며 96년 5월6일 75세로 타계했다.

〈조찬제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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