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추출물 치매에 효과” 송경식·성연희 교수 연구결과

2010.12.01 21:16

송경식 경북대 교수와 성연희 충북대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식물 추출물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1일 경북대에 따르면 산머루 등 국내산 생약의 추출물로 이뤄진 ‘SSB’와 두릅, 모과 등에서 추출한 ‘ACG’가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로 유발된 뇌신경세포의 독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뇌신경세포 및 치매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들 추출물이 기억력이 손상된 뇌세포를 보호하고 세포 내의 과도한 칼슘 유입 및 활성산소종을 제거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허혈성 뇌경색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ACG는 동물 모델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의 뇌내 활성을 억제하고 항산화물질인 글루타치온의 농도를 증가시켜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저널 오브 파마콜로지컬 사이언스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특허를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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