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울시, 국정감사 피감 기관서 빼자”…민주 반발

2011.09.01 10:28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일 “한나라당이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서울시를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 피감 기관에서 제외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는 상식 이하의 후안무치한 억지”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시 국정감사는 한 해도 빼놓지 않고 해왔다”며 “왜 금년만 서울시 국정감사를 한나라당이 안하겠다고 하냐면 다가올 서울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실패한 서울시정 실상이 알려질까봐 두려워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겉치레 행정에 대한 국정감사는 반드시 해야한다”면서 “한강 르네상스 사업 등 겉치레 행정에만 돈을 쓰다가 엄청난 수해 복구에는 지지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뿐 아니다. 뉴타운 등 서민 복지 피해를 점검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말고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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