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유럽순방으로 운영위 국감 5일에서 14일로 연기

2013.11.03 15:01

상임위원회 13곳의 2013년 국정감사를 2일 종료한 국회는 현재 겸임위원회 3곳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3곳은 국회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로 특히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는 운영위와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하는 정보위가 주요 상임위가 될 전망이다.

정보위는 오는 4~7일, 여성가족위는 6일로 각각 국감 일정이 예정돼 있다. 운영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을 감안해 5일에서 14일로 연기됐다. 국감 대상인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실의 절반 가량이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 중이라 정상적인 국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야당은 운영위 국감에서 대통령 비서실을 대상으로 검찰 장악과 인사 편중에 대해 김기춘 비서실장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인사 난맥을 파헤치고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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