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청천처럼 최선 다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 출범

2014.09.19 16:01 입력 2014.09.19 20:41 수정
디지털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문희상 의원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소속 국회의원·광역단체장·전국 시도당위원장 합동회의를 열고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이의 없이 처리했다.

전날 전·현직 당대표와 원내대표, 상임고문 연석회의를 통해 비대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그는 이로써 박영선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내년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의 권한을 행사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광역단체장·전직 시도당위원장 합동회의에서 발언하려고 단상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광역단체장·전직 시도당위원장 합동회의에서 발언하려고 단상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수락 연설을 통해 “비대위가 할 최고의 급선무는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이라며 “나한테 붙은 별명인 포청천(중국 송나라 시절의 강직하고 청렴한 판관)처럼 할 수 있다면 공정한 전대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광역단체장·전국 시도당위원장 합동회의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광역단체장·전국 시도당위원장 합동회의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그는 “현재 국회의 당면 급선무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이라며 “최소한 유족이 양해할 수 있는 안이 나와야 한다. 비대위는 원내대표와 함께 유족과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혼신의 힘으로 전력 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정치는 없고 통치만 있고 소통이 없고 불통만 있다”며 “정치 복원, 소통 복원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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