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일 본회의서 황교안 인준표결···야당 참여 미정

2015.06.17 13:38
디지털뉴스팀

국회는 18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황 후보자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18일 오전 10시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새정치연합은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 소집에는 합의해줬지만, 실제 표결에 참여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 임명을 반대해온 새정치연합을 설득하고자 국회 운영위원회 내에 인사청문 제도 개선 소위를 구성해 지금까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처리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황 후보자도 국회에 총리 신분으로 처음 출석하는 19일 인사말을 통해 포괄적인 유감을 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18일 예정됐던 국회 대정부질문은 하루 연기돼 오는 19일 경제분야를 필두로 24일까지 업무일 나흘간 열린다. 당초 18일 할 예정이었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은 24일로 밀렸다.

국회는 또 18일 본회의에서 김재경 국회 예결위원장 후보자, 주호영 정보위원장 후보자, 정수성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선출 동의 투표도 한다.

새정치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인준 표결 참여 문제와 관련해 “가능하면 본회의장에 참석해 의사 표시를 하는 쪽으로 동의를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운영위 인사청문제도 개선소위 위원 추천과 관련해서는 각자 추천한 위원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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