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국 방문, 개막식 참석

2022.01.25 16:35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신년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신년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2월4일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국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장이 오는 2월3일부터 나흘간 중국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번 방중 기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의회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올림픽 개막식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오찬에도 참석한다. 동포들과의 간담회도 할 계획이다.

국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2020년 12월 열린 한·중 국회의장 화상 회담에서 공식 방중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불참할 것을 결정한 이후 정부대표단 파견 문제를 두고 고심해 왔다. 정부 입장에선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방문하게 돼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 의장의 방중은 의회 차원의 방문이라서 정부대표단 참석도 별도로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대표단 수장으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참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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