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오늘 황교안 만난다···안철수, PK 낙선 인사

2023.03.14 07:17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안철수 의원과 만나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안철수 의원과 만나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당권 경쟁자였던 황교안 전 대표와 회동한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황 전 대표와 만나 오찬을 함께한다. 전날 당권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과 차담을 나눈 데 이은 조치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강조해온 김 대표가 전당대회 이후 첫 통합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황 전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 대표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을 제기해왔다. 황 전 대표는 안 의원과 함께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단체대화방을 통해 김 대표를 지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김 대표에게 후보 사퇴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전날 안 의원에게 당 과학기술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안 의원은 “숙고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고사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울산·경남(PK)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전국을 돌며 낙선 인사를 겸한 당원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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