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창건행사에 남 정당·단체대표 초청

2000.10.01 19:17

노동당 창건 55돌 행사南정당·단체대표 초청북한은 지난달 29일 평양에서 ‘정부·정당·단체대표 합동회의’를 열고 오는 10일의 노동당 창건 55돌에 즈음해 남한 정당·단체대표들과 각계 인사를 평양에 초청키로 했다고 조선중앙방송 등이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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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들은 “합동회의에서 (남북정상의) 평양 상봉과 6·15공동선언 발표를 계기로 화해와 단합, 통일의 분위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맞게 조선노동당 창건 55돌을 북과 남의 정당단체들과 개별적 인사들 사이의 이해와 신뢰를 두터히 하는 계기로 맞이하기 위한 대책이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방송들은 이어 “그러한 대책으로 당 창건 55돌에 즈음해 남측 정당·단체 대표들과 개별 인사들을 평양에 초청키로 결정하고 합동회의 명의의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남북 정당·단체 대표들과 각계 인사들이 평양에 온 기회에 양측 인사들이 쌍무적 또는 다무적 접촉을 갖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민족의 미래를 열어나갈 실천 방도를 모색하며 ▲남측 인사들이 어떤 자격으로 오든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환대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방송들은 그러나 초청 대상과 편지 전달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

〈최재영기자 cj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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