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외환은행‘조건부 생존’

2000.11.01 19:13

한빛·평화·광주·제주 등 4개 은행은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 편입 등 방식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8%가 넘는 조흥은행과 증자계획이 확정된 외환은행은 조건부로 독자생존하거나 우량은행과 합병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경제

또 은행권의 부실기업 판정에서 퇴출(청산) 대상은 30여개, 법정관리·매각·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은 20여개사로 압축됐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은행들은 3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경영평가위원회 평가와 부실기업 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채권단에서 회생과 퇴출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현대건설, 쌍용양회, 고합, 갑을, 조양상선, 성신양회, 진도 등 대기업 위주로 10여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길주기자 ykj@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