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선거개표 미연방대법 심리착수

2000.12.01 19:01

미국 연방대법원이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대통령 선거 개표에 대한 심리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국제

공화당 조지 부시 대통령 후보의 변호사인 테오도르 올슨은 이날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구두심리에서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재개표 보고시한을 연장한 것은 입법기관인 주의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나아가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연방대법원이 최종 결정을 내려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앨 고어 후보의 변호사인 로런스 트라이브 하버드대 교수는 “대통령 선거는 주법원 소관”이라며 “연방법원이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연방대법원의 판정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워싱턴/이승철특파원 ls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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