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운동 887건 적발

2001.04.01 19:13

중앙선관위(위원장 柳志潭)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을 벌여 887건을 적발, 10건을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고 877건은 경고, 주의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때 사전선거운동 적발사례 796건이나 98년 제2회 때 428건을 이미 훨씬 넘어선 것으로, 선거전이 조기과열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말해준다.

사전선거운동 사례는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선거와 관련한 경우가 36건, 기초단체장 관련 363건, 광역의원 117건, 기초의원 371건 등이다.

유형별로는 신문·방송 등 언론매체를 이용한 경우가 194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홍보물 발행 180건, 시설물 설치 165건, 금품·음식물 제공 159건, 인쇄물 배부 126건, 집회·모임 등의 불법활용 25건 등으로 다양했다.

<안호기기자 haho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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