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5,000명 참가 6월투쟁 돌입

2001.06.01 19:38

민주노총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산하 연맹 전간부 등 노조원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對)국회 집중투쟁의 날 행사를 갖고 민생개혁법안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6월 총력투쟁의 첫 행사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단병호 위원장은 “국회나 정치권이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이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 개선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면서 “민생개혁법안 국회 통과, 구조조정 중단 및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위한 총력투쟁에 오는 12일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일에는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앞과 성동구 성수동 제너럴모터스 한국매장 앞에서 각각 비정규직 철폐와 대우차 매각반대 투쟁을 벌이고 오후 2시 서울역에서는 노조원 1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갖고 광화문까지 평화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조찬제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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