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국인 e메일교환 중계전문사이트 등장

2001.11.01 19:53

북한 내부와 외국이 전자우편(e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주는 중계전문 인터넷 사이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난달 8일 개통된 ‘실리은행’(www.silibank.com) 사이트는 중국 선양(瀋陽)과 평양에 각각 1대의 서버를 설치하고 현재 실리은행의 우편주소(@silibank.com)를 가진 북한 거주자와 외부 사이의 전자우편을 시험 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은행측은 당분간 1시간에 한번씩 평양과 선양 사이에 전자우편 교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24시간 상시접속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회원 가입비(100달러)와 3개월치의 예상 통신비를 내야 한다.

<최재영기자 cjyoung@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