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반테러협약’정식서명

2001.11.29 22:45

북한이 지난 12일 ‘테러자금 조달 억제에 관한 국제협약’과 ‘인질억류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에 정식 서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29일 “북한의 리형철 유엔대사가 임기를 마치기 전인 지난 12일 유엔에서 두가지 반테러 협약에 서명했다”면서 “북한이 이 두 협약을 비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이들 두 협약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이 가입한 ‘테러자금 협약’은 테러자금 제공 및 모금행위의 처벌, 테러자금 몰수, 금융거래 고객신원 확인 및 범죄관련 금융거래 보고를, ‘인질억류 방지 협약’은 테러 및 인질사태 방지 노력 등을 각각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진구기자 kangj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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