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우려 없는 전자상거래 뜬다

2003.06.01 18:56

사스(SARS)는 비접촉(非接觸) 경제가 크게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중국내에서는 ‘포스트 사스’가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사스 이후 유망업종을 분석하는 논의가 활발하다. 특히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언제라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신용카드 사용이 급증하고 인터넷 뱅킹,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KOTRA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중국에서 새로 부상하는 가정용 사무기기, 화상회의 시스템,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비롯한 10대 유망 상품을 선정해 1일 발표했다.

우선 재택근무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자동사무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화상회의 시스템, 전자상거래 솔루션 구축을 서두를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의 전략이 요구된다. 또 깨끗한 환경유지를 위한 오수처리시설 등 환경보호설비와 실내운동 증가에 따른 스포츠용품, 보험상품, 생약의약품 등이 주요한 ‘포스트 사스 시대’의 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

KOTRA는 앞으로 중국에서는 통신과 제약, 전자상거래 등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는 반면 여행·숙박·요식업, 도·산매 및 유통, 항공업 등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배명문기자 bm190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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