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횡령·배임한 적 없다”…강용석 반응은?

안철수연구소는 14일 횡령·배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관계기관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으며 추후 관련내용 확인시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42)이 1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증여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13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고발한 횡령·배임 관련 의혹에 대한 조회공시를 이날 중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강 의원의 고발과 관련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총결의에 의해 발행했고 행사가격은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에 의해 조정된 것이므로 횡령 및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13일 “안 원장이 2000년 10월 거래가 3만~5만원 상당의 안철수연구소 주식을 주당 1710원에 사들였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안 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그는 안철수연구소의 해명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배임횡령 해명보도자료 냈지만 다 거짓말”이라며 “안철수 거짓변명하지 않으면 전환사채건은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자꾸 헛소리하면 전환사채문제도 본격적으로 짚어 다음주 추가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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