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신재민 폭로사건, 국정조사·청문회 열어야"

2019.01.07 10:03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7일 신재민 전 사무관의 적자국채 발행 폭로와 관련해 “증언 효력도 없는 상임위원회에서는 사실규명이 어려운만큼 청문회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문제 실상을 본질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신 전 사무관 폭로 사건은) 단지 실무 공직자의 비밀 유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 운영에 중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적자국채와 관련해 청와대가 정무적 판단으로 기획재정부 관료의 전문적 의견을 압박해 박근혜 전 정부의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하려 강압했는지 여부가 문제”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로 국정을 왜곡하고 경제를 지금 같은 파탄 지경에 이르게 한 것이 잘못된 정무적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기재위 상임위를 열더라도 실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할 경우 국정조사 등 국회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권능을 발휘해 문제의 실상을 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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