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각 참여 안 한다···지방선거 출마 생각 없어"

2022.03.30 10:20 입력 2022.03.30 11:32 수정

안 “내각 참여 않는게 당선인 부담 더는 것”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기지사 등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지방선거 (출마) 생각 없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윤석열)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공간을 열어드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저는 인수위원장에서 다음 정부 청사진, 좋은 그림 방향을 그려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당선인의)부담을 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거취에 대해서 사실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저는 우선은 대국민 약속을 했지 않느냐.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격있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분들을 장관 후보로 열심히 추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통합된 정당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당권이라는 게 지금 이(준석) 대표 임기가 내년이라 지금 당장 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