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원회의 마치고 군수공장 방문 “경제 전반에 성과 확대”

2024.07.03 07:18 입력 2024.07.03 09:26 수정 박순봉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상반기를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마치고 당 간부들과 군수공장 등 경제 현장을 찾았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 위원장이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중요공장, 기업소들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 등은 “나라의 방위력 강화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국방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지능화, 정밀화, 고성능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무인흐름식 생산공정 등을 돌아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국방공업이 도달한 현대화의 높이는 기계공업 부문만이 아닌 인민경제 모든 부문이 딛고 올라서야 할 기준이고 목표”라며 “경제 부문의 모든 단위들의 생산공정 현대화 사업을 정확히 조직지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생산지휘의 정보화 수준을 부단히 갱신해 나가며 그 성과와 경험을 경제 부문 전반에 신속히 확대 도입”하라는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반기를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간부들과 함께 군수공장을 비롯한 경제 현장을 찾았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은 같은 날 주요 기계공장과 의료기구 생산 공장도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흥 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더욱 분발하여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전위적, 핵심적 역할을 다해나갈 굳은 결의에 충만되여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 위원장 사회로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상반기를 결산하는 노동당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 상황이 확연한 상승세”라고 평가하고 “하반년도 경제과업 수행을 박력있게 밀고 나감으로써 올해를 지난해보다 더 확대된 성과들이 가득찬 새로운 변혁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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