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선거결과에 안일해지지 않도록 경계하겠다”

2018.06.14 14:18 입력 2018.06.14 14:43 수정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국민들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라며 “그러나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다.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국민들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습니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 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합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습니다.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쉽지만은 않은 일들입니다.

그러나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습니다.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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