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자리수석 “지자체들, 미래차 관련 배터리 생산에 관심”

2019.02.01 13:19 입력 2019.02.01 14:01 수정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일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 후보에 대해 “(지자체들이) 미래자동차와 관련된 배터리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자체들이 지역 실정에 맞는 산업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은 “군산, 구미에서 적극적으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다”며 “고용 없는 성장의 시기이고 지역경제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타결하는 방법은 결국 사회적 대화와 타협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청와대사진기자단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청와대사진기자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생산물량 감소에 우려에 대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울산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이라면 설득력이 있지만 지금 울산에서는 생산을 안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쪽(울산)에서 물량을 이쪽(광주)로 빼돌린다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초임 평균 임금이 ‘주 44시간, 3500만원’으로 설정된 것에 대해선 “나쁜 일자리라는 지적도 하지만 고졸 출신 초봉이 3500만원 정도인 데다 교육, 보육, 주거 등 복지가 들어가면 3500만원 이상이 되기 때문에 지역에선 좋은 일자리”라고 했다.

현대차가 대주주가 아니고 일부 지분만 투자하는 것에 대해선 “현대차가 실질적으로 자기 브랜드로 차를 생산하고 판매와 경영에 관한 책임을 사실상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것을 성공시키지 않으면 현대차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때문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또 ‘임단협 5년간 유예’ 논란에 대해 “일종의 정치적 합의이고 노조가 생겨 단협을 요구하면 그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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