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지긋지긋한 ‘코리아 리스크‘ 이젠 옛말…세계 투자자들 한반도 주목”

2019.07.01 16:00 입력 2019.07.01 16:47 수정

· 문 대통령 “‘있는 그대로의 대한민국’ 알려드리려 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분단과 대립으로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지긋지긋한 ‘코리아 리스크’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평화가 경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세계의 투자자들이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은 “2018년 외국인 직접 투자는 269억달러(신고기준)로 사상 최대, 외국인 채권 보유 잔액은 113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국가신용등급은 일본·중국보다도 두 단계 위인 AA로 역대 최고”라며 “한국의 신용위험(CDS 프리미엄)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2차례 북·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한국 방문. 그리고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지난 2년 문재인 정부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노 실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재개하며 “저는 이 공간(페이스북)을 빌어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성과들을 냈는지 여러분께 직접 전하려고 한다”며 “잘한 것은 잘한대로 인정받고 싶다”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 실장의 글을 공유한 뒤 “노 실장이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했다.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있는 그대로의 대한민국을 소상히 알려드리고 싶다고 한다”며 “많이 응원해 주시고 소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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