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포스팅 마감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 등 마무리 행보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해온 김하성(25·키움·사진)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포스팅 규정에 따른 계약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러 변수에 대비한 움직임이다.
김하성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하성은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 마무리를 위한 대응이다. 김하성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한국시간 내년 1월2일 오전 7시까지다. 앞선 메이저리그 진출 사례를 봤을 때 출국은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겨울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할 때도 계약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미국으로 출국했고, 곧 공식 발표와 입단식이 이뤄졌다. 다만 소속사 관계자는 “계약이 임박했다기보다는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러 상황에 대비해 미리 출국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