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초대 챔피언에 ‘대교 캥거루스’

2009.11.16 17:52 입력 2009.11.16 23:51 수정

이장미 결승골… 현대제철 1대0으로 눌러

대교 캥거루스가 여자축구 대교눈높이 2009 WK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대교는 16일 경북 경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후반에 터진 공격수 이장미(24)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현대제철을 꺾었다.

고양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대교는 2전 전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5승 3무 2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교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리그 2위(9승8무3패) 현대제철을 다시 한번 따돌리며 통합 챔피언까지 차지했다. 대교는 우승 상금 1000만원을 챙겼고 현대제철은 준우승 상금 500만원에 만족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장미는 후반 36분 강수지의 땅볼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 출신 박남열 감독은 팀을 맡은 지 1년도 안돼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 감독은 “1차전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정신적으로 무장을 잘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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