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프로암 지각 실격처리 않기로

2010.09.01 21:57 입력 2010.09.02 01:07 수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암 대회에 지각해 실격됐던 짐 퓨릭(미국)이 PGA 규칙을 바꿔놓았다.

PGA 투어는 프로암 대회에 지각한 선수는 본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완화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각하더라도 프로암 대회를 치르고 추가로 대회 스폰서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면 본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퓨릭은 지난달 26일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CC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프로암에 5분 늦어 실격됐다. 퓨릭은 “규정은 규정”이라며 실격처분을 받아들였지만, 필 미켈슨(미국) 등 선수들과 팬들로부터 “실격처리는 지나치다”는 여론이 일었고 PGA 투어가 이를 받아들여 규정을 고친 것이다.

퓨릭은 “프로암 대회는 PGA 투어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PGA 측이 신속하게 규정을 고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시작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3위였던 퓨릭은 바클레이스에 불참했어도 여전히 8위를 유지해 3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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