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여자 양궁 개인전 4강 진출

2012.08.02 22:53
런던| 특별취재단

‘미녀 궁사’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가 개인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보배는 2일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세냐 페로바(러시아)를 종합 스코어 6-4(27-27 29-28 25-27 29-24 27-27)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시작은 팽팽했다. 1세트에서 첫 화살을 7점에 맞춘 기보배는 나머지 두 발을 연거푸 10점에 쏘며 27-27로 동률로 마무리했다. 이어 2세트에서 기보배는 10점을 두 번 맞춰 간발의 차로 페로바를 따돌렸다.

하지만 3세트에서 기보배는 첫 화살을 10점에 쏜 뒤 나머지 두 발이 8점에 그쳐 26-27로 패배해 세트 스코어는 3-3 동점이 됐다.

4세트에서 기보배는 10-9-9를 쏘며 9-7-8점에 그친 페로바를 제압하며 5-3으로 달아났다.

5세트에서 다시 접전이 펼쳐졌다. 기보배와 페로바는 첫 두발을 9점을 쐈고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 몰릴 위험에 처했다. 다행히 기보배는 9점을 쐈고 27-27로 비겨 승점 1점을 보태 6-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기보배는 4강에서 이기식 감독이 이끄는 카투나 로릭(미국)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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