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대표팀이 2010 브라질 유도월드컵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
남자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 살바도르시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에서 90㎏ 이하급의 이규원과 90㎏ 이상급의 김성민이 패하면서 1-2로 역전패했다.
1, 2번 주자로 나선 이하급 최민호(한국마사회)와 73㎏ 이하급 방귀만(국군체육부대)이 나란히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81㎏ 이하급의 간판스타 왕기춘(용인대)이 반칙승을 거두며 앞서 갔다.
하지만 이규원과 김성민이 각각 일본의 니시야마와 무네타에게 업어치기되치기 절반패와 허리채기 한판패를 당해 우승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