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가 8강 티켓을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30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2승1무를 기록, C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모두 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특히 양팀이 자랑하는 공격수 메시와 그리즈만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아르헨티나는 선발 명단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가운데 메시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크리스티안 파본과 앙헬 디 마리아가 좌우 날개로 나선다. 중원에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베르 바네가, 엔초 페레즈가 배치됐고 포백은 가브리엘 메르카도, 니콜라스 오타멘디, 마르코스 로호,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프랑코 아르마니가 낀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에 서고 그리즈만과 킬리안 음바페,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2선에서 뒷받침한다. 중원에는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가 나서고 라파엘 바란과 사무엘 움티티, 루카스 에르난데스, 벤자민 파바드가 포백을 책임진다. 위고 요리스가 주전 골키퍼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