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도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2020.08.17 10:50 입력 2020.08.17 21:34 수정

세계 최대 규모의 개신교회인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도들이 발열체크를 하며 거리를 두고 예배당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개신교회인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도들이 발열체크를 하며 거리를 두고 예배당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약 56만명)의 개신교회인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17일 방역당국과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에 거주하는 교인과 가족에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은 3명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경기도에 사는 한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9일 교회 찬양대 연습과 예배 과정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가 10명 정도 된다고 밝혔으나, 추후 이를 다시 정정했다.

확진자 중 일부는 충주와 제주도 등에 잠시 머물러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회 측은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정규예배 외에 성가대연습 등 모든 소모임을 중지한 상태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성도들에게 독려하고 있다”며 “예배시 성가대도 마스크를 쓰고 최소 인원으로 찬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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