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남성, 쌍둥이 자매와 번갈아 결혼

2003.10.01 12:56

쌍둥이 자매와 각각 한번씩 결혼을 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로이 리틀존스(56)라는 영국 남성은 1995년 매들레인이란 여성과 결혼했다.

그러나 그 후 리틀존스는 아내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미첼과도 관계를 갖게 됐다.

리틀존스는 “미첼과 매들레인 어느 쪽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미첼의 경우 데이트할 때 여러가지 까다로운 조건이 없어 좋았다”고 말했다.

동생과 남편의 불륜사실을 안 매들레인은 격분했고 심한 배신감을 느껴 곧 이혼했다.

매들레인은 “동생과 전 남편이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다면 나도 만족한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리틀존스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이다 보니 전 부인과 현재의 아내 사이에서 거의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없다”며 “재혼생활에 적응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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