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권’이 경품?

2012.09.01 10:19
디지털뉴스팀

영국의 버진항공이 자사 항공기를 가장 많이 탄 고객을 위한 경품으로 무료 우주여행권을 내걸었다. 버진항공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1년간 탑승 마일리지가 가장 많은 한 명을 선정해 무료 우주여행 기회를 제공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올해 8월부터 내년 8월 7일까지 버진항공의 항공이용 마일리지가 가장 많은 최우수 고객은 적립한 마일리지를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 상당의 우주여객선 ‘갤럭틱 스페이스십2호’ 탑승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2등에게도 경품이 주어진다. 차점자에게는 무중력 비행을 체험할 수 있는 항공기 탑승권이 주어진다. 버진항공의 계열사인 버진갤럭틱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 100㎞ 상공을 도는 우주여행 상품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우주여행권’이 경품?

이 항공사는 세계 최초의 민항우주선 갤럭틱 스페이스십2호를 개발해 활강테스트를 마쳤으며, 미국 연방항공국으로부터 지구 궤도 진입을 위한 동력비행 실험 허가도 받아 연내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상용 운항은 내년 말에 시작할 예정으로 총 비행 시간은 2시간이다.

갤럭틱 스페이스십2호는 승객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대형 비행기에 실려 이륙한 다음 자체 추진력으로 지구궤도에 진입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예약금 2만달러를 받는 우주여행선 사전예약에 지금까지 500명 이상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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