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시신 오늘 북한으로 이송 가능성"...일본 언론 보도

2017.03.27 08:49 입력 2017.03.27 08:53 수정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김정남의 시신이 27일 중에라도 북한으로 이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는 김정남의 시신이 지난 26일 쿠알라룸푸르의 병원 시설 안에서 근교에 있는 장례시설로 옮겨졌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와 관련,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북한과의 협상에 관해 27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김정남의 시신은 같은 날 북한으로 이송될 수 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한편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당국이 다목적 차량을 이용해 김정남의 시신을 그동안 안치됐던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국립법의학연구소에서 쿠알라룸푸르 외곽 체라스 지역으로 옮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립법의학연구소에는 이날 오전부터 사복 경찰관들이 다수 배치됐으며, 김정남의 시신을 실은 차량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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