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서 다량의 폭발물 발견

2010.05.01 14:47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은 요하네스버그 교외지역에서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다량의 폭발물을 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교외지역의 한 주택을 급습해 욕실에 숨겨져 있던 근 3t의 민수용 폭발물을 발견했다면서 이 폭발물은 이날 체포한 18세 여성과 22세 남성이 포함된 용의자들이 컨테이너 집하소에서 훔친 것으로 범죄조직이 현금자동인출기 등을 터는 데 사용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다른 용의자 한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광산에서 사용하기 위해 대량의 폭발물을 수입하고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6월 개막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월드컵을 앞두고 폭발물을 이용한 범죄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남아공 경찰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벌인 불법 총기류 자진 반납 캠페인을 통해 3만2천169정의 총기를 회수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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