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바오 격리 생활 곧 종료···대중과 만날 것”

2024.05.02 11:52

푸바오가 죽순을 먹는 모습.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푸바오가 죽순을 먹는 모습.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지 4주째에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밝혔다.

센터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린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며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서 대나무,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푸바오가 풀숲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모습과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손을 잡는 등 새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도 담겼다.

센터 측은 검역 생활이 종료되더라도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적응 시간을 가진 뒤에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바오는 향후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이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다가 지난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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